‘차세대 선도약학자상’은 약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향후 학문 발전을 이끌어갈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이번 수상은 정승현 교수가 그동안 수행해 온 약물계량학(Pharmacometrics) 및 약동학(Pharmacokinetics) 기반 연구의 학술적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교수는 약물의 체내 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과 약물 노출에 따른 약효 및 독성반응을 정량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수학적·통계적 모델링과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의약품의 체내 동태를 예측하고, 개인별 약물 반응의 다양성을 설명함으로써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밀약학 연구에 주력해 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링(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Modeling, PBPK), 집단 약동학 및 약력학 모델링(Population PK/PD), 독성동태학(Toxicokinetics) 등 다양한 계량적 연구기법을 활용하여 의약품 및 환경유해물질의 체내 노출 특성과 생물학적 반응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한 실험결과 분석을 넘어, 다양한 노출 조건에서의 약물 및 화학물질의 체내 거동을 예측하고 실험동물에서 얻어진 연구결과를 인체에 적용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실용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기존 약동학·독성동태학 모델링 기술을 접목하여 복잡한 생체 반응을 예측하고, 의약품 개발과 인체 위해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연구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 2023년에도 한독제석재단의 약학부문 우수연구지원자로 선정되어 약물계량 모델링 기반 의약품의 과학적 임상용법 탐색과 유효성 및 안전성 개선을 위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대한약학회 ‘차세대 선도약학자상’ 수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약학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로서 학술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현 교수는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대한약학회 창립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선도약학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수행해 온 약물계량학 및 약동학 기반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계량모델링과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을 접목하여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전임상 연구와 임상적 활용을 연결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아울러 약학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연구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약학회는 국내 약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서 약학 연구의 발전과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있으며,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약학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수상은 국립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의 연구 역량과 학술적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첨단 약학 연구 분야에서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6.10.26(월) 1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