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광명·안성·양평 ‘통합돌봄도시’ 선정…상반기 인프라 구축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 법 시행에 앞서 선제 모델 구축
화성시·광명시·안성시·양평군 4곳 선정…1월 공모로 확정
도비·시군비 합산 64억 원 투입 계획

2026-02-19(목) 12:31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경기도가 화성시·광명시·안성시·양평군 등 4개 시군을 ‘통합돌봄도시’로 선정하고, 의료-요양-주거를 연계한 5대 인프라를 상반기 중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 관련 제도 취지에 맞춰, 지역 인구 구조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경기형 통합돌봄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총 6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통합돌봄은 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묶어 운영하는 방식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5대 핵심 인프라를 제시했다. ▲동네 병·의원의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 등이 팀을 구성해 가정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방문돌봄주치의’ ▲방문간호·방문요양을 한 기관에서 묶어 제공하는 ‘간호요양 원스톱 패키지’ ▲수술·치료 후 퇴원했지만 당장 자택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적응훈련을 받는 ‘일상복귀 돌봄집’ ▲퇴원 환자가 집 근처 지역 병원에서 최대 3개월 재활·물리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일상복귀 치료스테이션’ ▲대상자를 발굴하고 개인별 계획을 설계·연계하는 전담 매니저 ‘AIP(Aging In Place) 코디네이터’ 등이다.
사업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시군은 상담·조사·통합지원 회의 등을 거쳐 대상자와 서비스 내용을 결정해 연계·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광명은 도심 인프라를 활용한 도시형, 화성과 안성은 도농복합형, 양평은 의료 취약 여건을 고려한 농촌 특화형으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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