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진로까지… 고양시,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 로드맵 가동

전 학년 동일 지원 탈피한 성장 단계별 맞춤 정책
초등은 적응·안전, 중등은 정서·미래역량, 고등은 진로 설계
학교 자율 기반 ‘미래인재 JUMP UP 프로젝트’ 운영

2026-01-19(월) 12:54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돌봄부터 진로까지… 고양시,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 로드맵 가동
고양특례시가 학생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교육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기존의 단편적인 사업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초·중·고 전 생애주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고양 EDU-로드맵’을 중심으로 학생 성장 중심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양 EDU-로드맵은 입학부터 사회 진출까지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을 단계별로 설정하고, 돌봄과 안전, 기초역량, 정서, 미래기술, 진로로 이어지는 교육 흐름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 발달 단계와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정책 구조를 재편함으로써 기존 교육지원 방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초등 과정은 학교생활 적응과 안전, 기초역량 형성에 중점을 둔다. 1~2학년은 돌봄교실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3~4학년은 생존 수영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5~6학년에는 AI 코딩 교육을 도입해 디지털 기초역량을 키운다.
중학교 과정은 사춘기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미래기술 체험에 초점을 맞춘다. 1학년은 인성과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는 학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3학년은 드론 교육을 통해 미래기술을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힌다.
고등 과정에서는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어진다.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학교 방문 상담, 학부모·학생 대상 설명회, 수능 이후 청소년 경제 클래스 등을 통해 사회 진출 준비를 돕는다.
EDU-로드맵의 방향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업이 ‘고양 미래인재 JUMP UP 프로젝트’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지난해 32개 중·고교가 참여해 총 5억4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또한 학생자치 프로젝트 ‘하이(High) 고양’을 통해 학생들은 축제와 동아리 행사 등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학교 안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춘 고양형 교육모델을 통해 더 넓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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