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상담도 캐릭터 시대… 국세청이 꺼내든 AI 실험

근로자 혼란 많은 12개 사례 선별
의료비·교육비·기부금 핵심 쟁점 다뤄
생성형 AI로 시각화한 세무 정보

2026-01-09(금) 12:19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연말정산 시즌마다 반복되는 세금 공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상담 콘텐츠를 선보였다. 국세청은 2025년 귀속 연말정산 기간에 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연말정산 도와줘요 공제맨’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딱딱한 세무 정보를 친숙한 캐릭터와 짧은 이야기 구조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으로 설계된 캐릭터 ‘공제맨’이 근로자들이 실제로 자주 혼동하는 연말정산 사례를 4컷 만화와 숏츠 영상 형태로 설명한다. 제작 과정에는 생성형 AI가 활용돼 캐릭터 디자인과 상황별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국세청은 의료비 세액공제, 부모 인적공제,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월세 세액공제, 교육비 공제, 기부금 공제 등 12개 대표 사례를 선별해 콘텐츠로 제작했다. 맞벌이 부부나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공제 착오를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자료는 전국 세무서에 비치된 소책자를 비롯해 국세청 유튜브 채널, 전화 상담(126) 보이는 ARS, 문자 링크 전송, 누리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된다. 국세청은 앞으로 종합소득세 등 다른 세목으로도 AI 기반 상담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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