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매립 금지 앞두고 ‘쓰레기 대란’ 선제 차단

하루 310톤 생활폐기물, 자체·민간 처리망으로 안정 대응
공공 소각시설로 180톤 처리… 나머지도 위탁계약 완료
민간업체 분산 계약으로 처리 리스크 최소화

2025-12-29(월) 12:16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6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비해 폐기물 처리 전반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310톤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0톤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통해 자체 소각 처리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시가 보유한 공공 소각시설로, 직매립 금지 이후에도 핵심 처리 기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자체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하루 약 130톤의 물량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사전 대응을 마쳤다. 시는 민간 처리용역을 발주해 4~5개 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특정 시설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체 처리가 가능한 분산형 처리 구조를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감량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경우 최근 3년간 총 9,809톤이 감소했으며, 이는 RFID 종량기 확대 보급과 대형감량기 설치, 인식 개선 활동의 성과로 분석된다.
현재 고양시는 RFID 종량기 1,292대를 운영 중이며, 신규 공동주택에는 설치를 의무화했다. 공공기관 구내식당에는 대형감량기를 도입하고, ‘잔반 제로데이’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가게와 순환자원 회수로봇 운영을 통해 재활용 참여도 높이고 있다. 시는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 이후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원순환 중심의 폐기물 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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