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허물고 삶을 채웠다… 평택 임대주택, 주민 만족도 86%

평택 중앙동 빈집활용 시범사업 주민 만족도 86.3%
빈집 철거 후 임대주택 신축…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 입주로 지역 활력 회복

2025-12-23(화) 13:24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킨 경기도 평택시 중앙동 빈집활용 시범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준공한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평택 임대주택’에 대해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3%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평택시 중앙동 인근 거주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69명이 사업 효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과 안전 문제를 야기하던 빈집 1채를 매입·철거한 뒤 임대주택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임대주택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47.2㎡ 규모로 전용면적 46㎡, 57㎡, 63㎡의 7가구로 구성됐다.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3년 12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공무원과 도시·주거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도의원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사업 성과를 종합 점검했다. 평가 결과 사업 목적 달성도, 지속가능성, 지역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범사업 추진 적정’ 결론이 도출됐다.
주민들은 불법 투기 쓰레기로 가득하던 공간이 주거시설로 바뀌면서 마을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빈집활용 사업을 주거복지와 지역 활성화를 잇는 정책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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