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휴게소, 10년 분쟁에 마침표 찍다

경기도·파주시 간 장기 소유권 갈등 해소
중앙분쟁조정위 결정으로 관리권 이전 확정
도로구역 결정·양여계약 체결로 절차 마무리

2025-12-18(목) 12:54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자유로 휴게소, 파주시 관리로 새 출발
10년 넘은 소유권 분쟁 마무리… 이관 기념식 열려
자유로 휴게소를 둘러싼 장기간의 소유권 논란이 마침내 해소됐다.
파주시는 지난 8일 자유로 휴게소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11일 경기도와 양여계약을 체결해 휴게소의 소유 및 관리 권한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기념해 17일 ‘자유로 휴게소 파주시 이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5월, 당시 국지도 23호선을 관리하던 경기도가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 이후 2008년 자유로가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되며 도로관리청이 국토교통부로 변경됐고, 2011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파주시가 관리 주체가 됐지만 휴게소의 소유·운영권은 이전되지 않아 분쟁이 장기화됐다.
파주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공식 조정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관계 기관 간 협의 끝에 올해 4월 18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자유로 휴게소의 관리·운영권을 파주시로 이전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갈등은 종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는 휴게소 운영 전반을 직접 관리하게 됐으며, 지역경제와 연계한 휴게소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자유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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