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약, 괜찮을까?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하는 법 공개!

마약류안전정보 앱·누리집 통해 최근 2년간 투약내역 확인 가능
수면제·진통제·식욕억제제 등 오남용 시 중독·심각한 부작용 위험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약국·병원 약국에 반납 권장

2025-10-02(목) 12:27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간 대화와 관심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하며, 투약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최근 고령층에서 수면제, 신경안정제, 마약성 진통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청소년·대학생 사이에서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약’, 식욕억제제를 ‘다이어트 약’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러한 남용·오용을 막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DHD 치료제는 두통·불면·환각·중독 증상을 유발해 오히려 학습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식욕억제제는 정신 이상, 심장판막 질환, 폐동맥 고혈압, 불안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본인 또는 부모의 마약류 의약품 복용 이력은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또는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조회 가능하다. 최근 2년간의 투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 도용을 통한 불법 처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이나 지정 병원 약국에 반납해야 한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부천, 수원, 전주 등 9개 지역의 100개 약국과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전북대병원 등 5개 종합병원이 참여한다. 해당 약국과 병원 목록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경 처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혹시 주변에 마약류 오남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는 국민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재활과 사회 복귀까지 지원하는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박대영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신동아방송 홈페이지(http://www.sda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v@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