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광고 끝장낸다!” 소비자원·구글, AI로 실시간 차단 가동

국민 참여 채널·AI 기술로 악성 광고 상시 모니터링
유명인 사칭·허위·과장 광고 신속 차단 및 광고주 계정 정지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으로 온라인 광고 신뢰 회복 기대

2025-09-29(월) 12:48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손잡고 온라인 사기성 광고 차단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유명인·전문가 사칭 광고, 검증되지 않은 허위·과장 광고 등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구글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광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기성 광고 신속 차단 협력 시스템’을 공식 가동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전담 인력과 국민 참여 신고채널(시니어소비자지킴이, 대학생 광고감시단 등)을 활용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 플랫폼 내 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부당광고로 의심되는 건은 구글에 실시간 공유되며, 구글은 최우선 검토 후 해당 광고를 신속 차단하고 반복 위반 광고주는 계정을 정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이번 조치는 한국소비자원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특허청 등 정부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도 직접적이고 신속한 협력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구글과의 협력으로 사기성 광고를 더 빠르게 식별·차단하고, 소비자 피해를 실시간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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