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치킨·피자? 시흥시 드론배송 시대 개막!

국토부 공모 선정…배곧한울공원서 8월~10월 드론배송 시범 운영
치킨·피자부터 응급키트까지…총 160회 이상 비행 목표
안전성·경로 최적화 데이터 확보로 상용화 발판 마련

2025-08-14(목) 12:29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배곧한울공원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음식·물품 배송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추진되는 상용화 전초 단계로, 시민이 직접 드론으로 배달받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이번 사업에는 시흥시를 중심으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유맥에어 ▲한국교통안전공단(시흥드론교육센터)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기체 운영, 관제, 안전관리, 기술 검증 등 세부 분야를 분담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실증을 진행한다.
드론 배송은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설치된 **‘드론배송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이동형 배송 거점도 함께 가동된다. 배곧한울공원 내 주요 지점인 해수풀장, 헬렌 켈러의 미로, 갯벌체험장, 놀이터 등 4곳에 수취 거점이 마련된다.
총 4대의 드론이 투입되며, 메뉴는 치킨·피자·중식 등 인기 외식 메뉴와 응급키트·선크림 등 공원 이용객 편의용 생필품까지 다양하다. 이용 방법은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 후, 원하는 배달점을 선택해 지정된 수취망에서 제품을 수령하면 된다. 다만 우천·강풍 등 악천후 시 서비스는 제한된다.
시는 이번 실증 기간 총 160회 이상 비행을 목표로 다수 기체 동시 운용과 해안 중심 안전 비행 경로를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기체 안정성, 경로 최적화, 관제 효율성 등 핵심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도심형 드론배송 제도 정비와 산업 확대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물류 기술의 서막”이라며 “성공적인 실증을 발판 삼아 시흥시를 미래 교통·물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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