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가 더 중요하다” 광명시, 화재 이재민 일상 복귀 위해 행정력 총동원!

박승원 시장 “단발성 아닌, 피해자 삶의 완전한 복귀까지 행정 총동원”
현장 중심 ‘4개 반 체제’ 복구·회복 지원단 본격 가동…민원도 1:1 전담 대응
정밀 안전진단부터 의료·심리·생활지원까지…주거 복귀 위한 전 과정 동행

2025-07-21(월) 12:16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광명시가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정밀하고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0일 대책회의에서 "이재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촘촘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중장년층 피해자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경제적, 신체적 회복이 쉽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시 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정부·경기도 협력 하에 중장기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단기 대처에 그치지 않고 주거 복귀와 생활 안정까지 책임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복구·회복 지원단’을 조직해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내 현장 사무소를 마련해, ▲상황총괄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 체제로 긴급 민원 및 복구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
복구지원반은 현재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하부와 기둥에 보강 서포트를 설치했으며, 실시간 균열 및 기울기 측정장치를 부착해 건물 상태를 모니터링 중이다. 외부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펜스 설치와 경찰·자율방범대의 24시간 순찰 체계도 갖췄다.
이재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회복지원반은 전담 공무원 1:1 매칭을 통해 피해 세대별 민원을 관리하고, 심리상담·한방진료·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임시 거처로는 광명시 안전주택 또는 민간 숙소를 연계해 숙박비를 지원하고, 병원에 이송된 입원 환자에 대해서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상태를 밀착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광명시는 이재민들을 위한 의료비, 장례비, 세제 감면, 법률 상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시민생활안전보험금 지급도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홍보반은 시청 누리집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알리고,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있다. 시민들의 민원은 현장 방문, 전화(02-2680-6886/6887), 국민신문고,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복구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지역 기반 단체들과 ‘시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이재민의 재기와 복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일 오후 1시 기준, 대피소에는 23세대 62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총 피해자는 65명(사망 3명, 중상 16명, 경상 46명)으로 집계됐다. 광명시는 피해자들이 원래의 삶을 되찾을 때까지 끝까지 동행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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