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어르신에게 보험까지?! 광명시의 따뜻한 복지정책

- 광명시, 도내 최초로 재활용 수집 노인 대상 전액 보험 지원
- 교통사고·질환 대비해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장
- 폐지 단가 보전부터 안전보험까지…다층형 복지 실현

2025-06-16(월) 12:31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광명시가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모으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16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위한 전액 지원 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통사고나 계절성 질환 등 각종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험료 전액은 광명시가 부담한다. 이로써 사고나 질병 발생 시 어르신들이 치료비 부담 없이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는 매달 최대 12만 5천 원의 폐지 매입 단가 보전 지원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지원 품목을 고철과 캔 등으로 확장해 수입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안전보험은 기존 생계 지원에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더하는 복지 안전망의 확장판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단가 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지정 보험사를 통해 청구 가능하다.
보험 보장 범위는 폭넓다. 부상 진단비와 배상 책임은 각 500만 원 한도, 온열 또는 한랭 질환 시 10만 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최대 1천만 원까지보장된다. 특히 사이버 범죄로 인한 금융 피해도 최대 1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실생활의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대비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생활 현장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계를 이어가실 수 있도록 다방면의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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