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울지 않도록”…성남시, 아동학대 고위험가정 전수 점검

- 성남시, 아동학대 이력 있는 16가구 대상 집중 점검 시행
- 공무원·경찰·전문기관이 함께 가정 방문…재학대 조짐 차단 나서
- 의심 사례 발생 시 격리·접근금지·수사까지 즉각 대응

2025-06-02(월) 12:30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성남시가 아동학대의 반복을 막기 위해 경찰과 손잡고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6월 말까지 관내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이력이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과거 부모 등에게 학대를 당했던 24명의 아동(18세 미만)이 거주하는 16가구다.
점검 대상은 ▲학대 신고가 2회 이상 접수된 가정, ▲경찰 수사 이력이 있는 가정, ▲분리 보호 후 원가정으로 복귀한 사례, ▲보호전문기관의 지속적 사례 관리를 거부한 가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 공무원 6명, 경찰 3명(수정·중원·분당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7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구성되었고,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와 주거 환경, 재학대 가능성 등을 세밀히 살펴본다.
점검 중 아동학대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 ▲학대 행위자 격리, ▲접근 금지 조치, ▲아동 분리 보호 등의 응급 조치를 시행하며, 범죄 혐의가 명확할 경우 경찰 수사 의뢰도 병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서, 아동의 삶을 지키는 직접적인 보호 조치”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의 선제적 대응과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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