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따라 드라이브 한 번? 경기도가 추천한 꽃길 BEST 3

- 남한강부터 북한강까지, 물길 따라 핀 봄꽃 드라이브 명소
- 팔당호·아침고요수목원 연계, 관광+힐링 코스 한 번에
- 경기도, ‘관광도로’ 지정 준비 본격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5-04-10(목) 11:47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경기도, 봄꽃 따라 달리는 벚꽃 드라이브 명소 3선 공개… ‘관광도로’ 지정도 본격 추진
경기도가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자연과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 세 곳을 소개했습니다. 여주, 광주, 가평 등 세 지역에 조성된 벚꽃길은 각각 지방도 노선을 따라 펼쳐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운전 중에도 풍성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들입니다.
먼저 여주시 흥천면의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333호선을 따라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이어지는 약 7.5km 구간입니다. 남한강을 끼고 달리는 이 길은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히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봄기운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km에 달하며, 팔당호의 잔잔한 물결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 정암천 구간은 길게 늘어진 수양벚꽃이 장식해 산책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가평 삼회리 일대의 벚꽃길은 지방도 391호선을 따라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km 이어지며, 북한강을 따라 펼쳐진 벚꽃 터널이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인상 깊은 봄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인근에는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등 유명 관광지가 함께 위치해 있어 연계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이들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벚꽃 시즌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주 벚꽃길은 지역 축제와 연계돼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사례입니다.
경기도는 이에 더해,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관광도로’ 지정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관광도로는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연계해 관광자원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이 세 벚꽃길 외에도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특화 도로를 발굴해 관광도로로 지정·육성할 계획입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도로 인프라를 적극 발굴하고 발전시키겠다”며 “2026년부터 시작될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도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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