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소아 응급진료체계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개소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진료기관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개소, 달빛어린이병원 41개소,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0개소로 구성돼 있다.
도는 중증 소아환자 치료 강화를 위해 아주대병원과 분당차병원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북부 지역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남부와 북부에서 24시간 중증 소아환자 진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146개소 가운데 41개소가 경기도에 위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129만6,941건으로 전년 104만8,878건보다 약 23% 증가했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 건수도 같은 기간 18만7,502건에서 21만5,690건으로 약 15% 늘었다.
또한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의 지난해 진료환자는 4만3,530명으로, 이 가운데 약 71%가 중증 환자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야간과 휴일 시간대 소아 진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소아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야간과 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