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해 12월 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박채연(16세) 양이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영면했다고 밝혔다.
박 양은 지난해 12월 14일, 가족과 함께 이동 중 졸음운전 차량과의 충돌 사고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평소 남을 돕기 좋아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양측) 기증을 결정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외동딸로 자란 박 양은 학창 시절 매년 반장과 회장을 맡을 정도로 성실하고 활달한 학생이었다. 특히 어려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성품으로 사회복지사를 꿈꿔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양의 부친 박완재 씨는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은 분들이 건강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슬픔 속에서도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