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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발굴현장 공개·보고서 평가 석권... 국가유산청장상 ‘2관왕’

- 2025 실적 평가서 각각 우수기관·우수보고서 선정
-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현장 공개 모델 성과 인정
- 가야 고도(古都) 지정·세계유산 활용 고도화로 가야사 중심지 도약 박차

2026-02-25(수) 20:44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남연구원이 24일 열린 시상식에서 2025년 발굴현장 공개 운영 및 발굴조사보고서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 우수기관과 우수보고서로 각각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발굴현장 공개 평가 부문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발굴 현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교육·관광 자원과 연계해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경남연구원만의 독보적인 현장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동안 발굴조사 현장은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적인 공간으로 인식돼 왔다. 경남연구원은 주요 학술 발굴 현장을 적극 공개하고 전문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발굴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열린 발굴현장’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적 성과도 이어졌다. 가야 고분군으로 알려진『의령 벽화산성 고분군 1호분』발굴조사보고서가 우수보고서로 선정돼 추가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2년『함안 신음리 취락유적』보고서 수상에 이은 성과로, 발굴조사와 연구, 보고서 작성 전 과정에 걸친 연구원의 전문성과 축적된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발굴 현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도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주요 유산의 국가유산 지정 확대를 지원하고, 가야 고도(古都) 지정 및 역사문화권 정비·활용 사업과 연계한 연구를 고도화해 경남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경남연구원은 세계유산과 연계한 경남학 콘텐츠를 운영하고, 주요 학술발굴조사의 현장공개회를 활성화하여 도민의 체감형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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