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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부담에도 승용차 수출 반등… 경남 40개월 연속 무역흑자

- 1월 무역수지 11.7억불 흑자, 2022년 10월 이후 장기 흑자기조 유지
- 승용차·자동차부품·철강 증가… 중국·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

2026-02-19(목) 18:52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올해 1월 경남지역 수출이 31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으나, 무역수지 1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22년 10월 이후 40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월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2억 9천만 달러, 자동차부품은 11.1% 증가한 1억 7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철강제품도 17.1% 증가한 3억 9천만 달러로 제조업 기반 수출을 뒷받침했다.

이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부담 속에서도 도내 승용차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반면, 선박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은 21.0% 감소했다. 도내 조선업 수주 흐름 전망은 긍정적이나, 선박 인도 시점이 월별로 집중되는 산업 특성에 따른 조정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131.4%, 중동이 91.6%, 중남미가 59.5% 증가하며 신흥시장 중심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미국, EU 등은 각각 13.6%, 42.7%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2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가스(2.3%), 기계류와 정밀기기(22.6%) 등이 증가한 반면, 철강재(△41.4%), 석탄(△4.3%) 등은 감소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미국 관세 부담과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승용차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남 수출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시장 다변화와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경남 수출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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