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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설 연휴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 위한 생화 나눔 행사 진행

-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사용 유도
- 진주, 양산, 남해 소재 4개 공원묘원에서 생화 나눔 행사 진행

2026-02-11(수) 20:18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설 연휴 기간 공원묘원을 찾는 성묘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4일 진주시 내동 공원묘원을 시작으로, 설 전날인 16일 양산시 석계공원묘원과 남해군 2개 공원묘원에서 열린다. 남해 지역 대상지는 남해추모누리공설묘원과 삼정개공동묘지다.

성묘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생화를 무료로 제공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성묘 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추석 연휴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소 참배 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함으로써 사랑하는 가족을 기리며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친환경 성묘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플라스틱 조화는 합성 섬유와 플라스틱, 철심 등을 주재료로 하여 분리배출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 처리된다. 또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토양 오염 우려도 있다.

이에 경남도는 2022년부터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사)전국공원묘원협회 부울경지회, 영남화훼원예농협과 협력해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설에도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의 지원으로 생화 2,900다발을 제공받아, 지금까지 총 5년간 3만 6천700다발의 생화를 나누며 친환경 추모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정병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생화 헌화는 곁에 없는 가족과의 추억을 기리며 동시에 현재 가족들이 살아가는 자연환경도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올 설에도 도민 여러분께서 오염물질이 남는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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