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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동네배움터’ 18곳으로 확대…디지털·생활·인문 강좌 폭 넓혀

- 지난해 87개 클래스·참여 1565명·만족도 4.6점…성과 바탕으로 확대 운영

2026-02-11(수) 17:25
[신동아방송 동대문구=이신동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평생학습 거점인 ‘동네배움터’를 올해 총 1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개소(2025년)에서 7개소를 추가 지정해, 이동 부담을 줄이고 동 단위에 더 촘촘한 학습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네배움터’는 도서관·문화시설·체육시설 등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강좌를 여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익숙한 생활권 공간에서 인문·문화예술, 건강·생활, 시민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구는 올해 운영 규모를 당초 16개소로 잡았다가, 근거리 학습 수요를 반영해 2개소를 추가로 더해 18개소로 확대했다.

실제 3월 개설 강좌만 봐도 생활 속 고민과 맞닿아 있다. 변호사가 직접 강의하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비’가 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천연 염색, 자연으로 물들이다’, ‘처음 만나는 수채화(기초반)’, ‘한식 탐구하고 맛보다-재래장과 제철 김치’ 등 체험형 강좌도 동네배움터 곳곳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 주민 누구나이며, 수강 신청은 동대문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받는다. 3월 프로그램의 경우 접수 기간이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로 안내돼 있으며, 동네배움터 강좌 목록에는 총 58건의 프로그램이 게시돼 있다.

구가 ‘확대’에 방점을 찍는 배경에는 지난해 성과가 있다. 동대문구는 2025년 동네배움터 운영 결과를 정리하며 11개소에서 87개 클래스를 운영했고, 참여자 1565명·만족도 4.6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는 “생활권 학습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확대 운영을 예고한 바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네배움터는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모델”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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