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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연이어 발생, 휴일 비상대응 “AI‧ASF 추가 확산 절대 용납 않겠다”

- 도 농정국장 창녕, 거창 발생지역 현장 지휘…차단 총력 대응
- 거창 종오리 농장 AI H5형 항원 발생...선제적 살처분 및 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
- 창녕 ASF 방역대 내 정밀검사 모두 음성, 역학농가 집중 관리

2026-02-09(월) 19:36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창녕군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거창군에서는 종오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에도 현장 지휘와 함께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창녕군 ASF 발생 이후 방역대 내 13호 농가와 역학관련농가 205호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 모임‧행사 전면 금지 △GPS 미장착 차량 집중 단속 △전 돼지 도축장, 사료원료 및 첨가물, 축산차량에 대한 환경검사를 확대하는 등 입체적인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경기 포천시 돼지농장에서 올해 여덟 번째 ASF 발생이 확인된 데 이어, 같은 날 거창군 종오리 농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최종 확인되면서 경남의 방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도는 AI H5 항원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긴급 방역 조치로 농장 내 사육 중인 종오리 7,420수에 대해 선제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축 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농장과 거창군 방역 현장을 방문해 살처분 진행상황과 통제초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ASF와 AI가 동시에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농장 간 수평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철저한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향후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환경 검사와 임상 예찰을 지속 추진하고,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차량 123대를 동원해 도내 전 양돈 및 가급 농가에 대한 일일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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