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립 봉안시설인 ‘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을 추진한다. 시는 장사 수요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중장기적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광명 메모리얼파크는 2009년 개원한 이후 지역 내 대표적인 봉안시설로 운영돼 왔다. 현재 개인단과 부부단을 포함해 약 3만2천여 기의 봉안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올해 말 기준 사용률이 70%를 넘어선 상태다. 시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9년 말이면 기존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광명시의 화장률은 2023년 기준 95%를 넘어서며, 전국 평균과 경기도 평균을 모두 상회하고 있다. 매장 중심에서 화장 중심으로 장사 문화가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기존 시설만으로는 중장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메모리얼파크 부지 내 별동을 증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증축이 완료되면 약 3만7천 기 규모의 봉안시설이 추가로 확보돼, 최소 2043년까지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은 시민 의견도 충분히 반영됐다. 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6% 이상이 증축에 찬성했으며, 다수의 시민이 향후 시설 이용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사시설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도시가 시민의 삶을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5(금)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