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이 공동주택의 대표적인 생활 갈등으로 떠오르면서, 소음을 줄여준다는 어린이 매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제품 간 성능 차이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두께 4cm의 폴더형 어린이 매트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음 저감 성능과 내구성, 유해물질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시험 결과, 숟가락 낙하나 의자 이동 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16~17데시벨이 줄어 모든 제품에서 일정 수준의 소음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제품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성인 보행이나 아이의 점프를 가정한 0.4m 중량 충격음 역시 4~5데시벨 감소했으나, 저감 수준은 비슷했다. 반면 1m 높이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에는 소음 완화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에서는 차이가 확인됐다. 겉감의 찢어짐 강도와 미끄럼 방지 성능은 일부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겉감과 충전재의 반복 압축·마모 시험에서도 3개 제품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대부분의 제품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 기준을 충족했지만, 1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일부 제품은 제조연월이나 사용연령 등 법정 표시사항이 누락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매트 구매 시 소음 저감 효과뿐 아니라 내구성과 안전성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며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5(금)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