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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구청장, 환경공무관 50명과 검단산 동행

- “워킹 시티는 현장에서 만들어진다…함께 걷는 만큼 도시도 달라진다”

2025-12-08(월) 16:04
[신동아방송 동대문구=이신동기자] 서울 동대문구 환경공무관들이 연말을 맞아 구청장과 함께 산에 올랐다. 쓰레기 봉투 대신 배낭을 메고 나란히 걸으며 ‘워킹 시티, 동대문’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동대문구는 6일, 경기 하남시 검단산 일대에서 「2025 환경공무관 소통·화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구청 직원, 환경공무관 4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검단산 유길준 묘역 인근 등산로에서 출발해 해발 657m 정상까지 오른 뒤, 현충탑 방향 하산 코스로 약 반나절 동안 동행했다. 평소 새벽 어스름 속에서 빗자루를 잡는 이들이 이날만큼은 ‘걷기 좋은 도시’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로 나선 셈이다.

동대문구는 민선 8기 들어 ‘워킹 시티’를 핵심 구정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꽃길·정원·초화원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배봉산·중랑천 등 생활권 산책로 정비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청장은 그 과정에서 “거리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서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환경공무관”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 구청장은 산행을 마친 뒤 “연말을 맞아 1년 내내 구석구석 동네를 지켜주신 환경공무관 여러분과 땀을 나누고 싶었다”며 “서로의 고생을 이해하고, 내년 구정 방향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띠해를 맞아 말처럼 더 멀리, 더 빠르게, 그러나 균형 있게 뛰어야 한다”며 “워킹 시티, 꽃의 도시, 깨끗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환경공무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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