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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창작오페라 ‘침묵 1948’, 여수 무대 오른다

여수시·문체부 공동주최, 전남도 후원… 77년의 아픔 예술로 승화

2025-10-15(수) 12:48
사진=여수시청, 창작오페라 ‘침묵 1948’ 포스터
[신동아방송 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순사건의 아픔과 상처를 예술로 승화한 창작오페라 ‘침묵 1948’이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5시, 10월 19일(일) 오후 7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수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전라남도 등이 후원하는 대규모 창작오페라다. 지난 12일 광주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여수에서 두 차례 공연이 이어진다.

창작오페라 ‘침묵 1948’은 1948년 10월 여수에서 발생한 여순사건을 소재로 민간인 희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비극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과 무대예술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여순사건 77주년을 맞아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고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여수시가 지향하는 ‘평화와 인권의 도시 여수’의 비전을 담아낸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침묵 1948’은 수많은 무고한 이들의 삶을 앗아가며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남겼던 77년 전 여수의 비극을 창작오페라로 표현한 작품”이라며 “평화와 인권이 가득한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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