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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성료

- 전국 최강 160여 마리 참가 진땀 승부, 2만여 관중 큰 호응 -

2025-10-14(화) 19:03
[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주관한 ‘제129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진주시민과 관광객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강의 소 160여 마리가 참가해 3개 체급(백두, 한강, 태백)으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돼 5일동안 진땀나는 명승부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백두급(801kg 이상)에서는 청도의 ‘용암삼’이 우승했고, 한강급(701~800kg)에서는 청도의 ‘화랑’, 태백급(600~700kg)에서는 청도의 ‘태검’이 한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체급별로는 ▲백두급 준우승 청산(진주), 3위 범골(진주), 4위 까칠이(청도), ▲한강급 준우승 즐기자(김해), 3위 따상(청도), 4위 비창(진주) ▲태백급 준우승 불검(진주), 3위 빙점(진주), 4위 만촌(청도)이 각각 입상했다.

대회 기간에 지원이, 진국이 등 초청가수와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황금송아지(3돈 상당), 세탁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려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성권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통민속놀이 소힘겨루기대회가 지역의 소중한 민속유산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애를 써주신 진주소힘겨루기협회 박성권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그리고 우주(牛主) 여러분들과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관광객께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축제장도 꼭 방문해서 진주의 10월 축제와 함께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소힘겨루기대회는 1884년경 진주성 안팎의 마을 간 소의 우열을 겨루면서 농경사회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공동체 놀이로 시작됐으며, 18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9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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