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역 내 분산돼 있던 4개 정신건강 전문기관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며 심리상담부터 회복 지원까지 한 번에 가능한 정신건강 원스톱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5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살예방센터가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으로 이전하면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수월해지고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은 통합의 이점을 실감하고 있다. 우울감을 호소하며 상담을 시작한 A 씨는 인터넷 과의존 문제까지 함께 발견되어 자연스럽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B 씨도 알코올 의존 문제로 중독센터 자조모임에 연계되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되찾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마련됐다”며, “맞춤형 심리지원과 회복 공동체 조성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돌보겠다”고 밝혔다.
마음건강의 사각지대 해소…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 확대
고양시는 전 생애주기에 걸친 정신건강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청춘나래’는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개별상담, 집단 프로그램, 재활연계까지 지원하며, 청년의 우울·불안 문제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
중장년층 및 만성정신질환자에 대한 상담, 치료 연계,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사회복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함께오름’ 프로그램을 통해 8기 동료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도 적극 관리 중이다. 정신건강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 섭식장애 예방, 청소년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자발적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도박·인터넷 중독 등에 대해 259명 집중사례관리, 야간상담및 회복자 서포터즈 프로그램등도 병행하며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찾아가는 마음버스’와 온라인 검진까지… 전방위 접근성 확대
고양시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18개 행정동으로 확대하고, 시민과 공공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토닥토닥버스’를 통해 주 3~4회 현장을 방문, 스트레스 측정·선별검사·마음건강 교육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온라인 플랫폼인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하여 시민이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환경도 조성했다. 또한 홈페이지 내 ‘마음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 자가점검도 가능하다.


2026.09.26(토)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