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 국가대표 전지희 선수가 은퇴 후 새로운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피부 요정’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전지희는 은퇴 직후 “대한민국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부르라”는 말을 남기고 중국 베이징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현재는 한·중 간 스포츠 외교 및 민간 외교의 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회장 김승수)과 협력하여 한중 간 중소기업 교역 활성화와 민간 경제외교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 한·중 경제 외교의 새 거점, ‘포엑스무역관’과의 만남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은 군산 오식도동에 위치한 군산물류지원센터를 새롭게 위탁 운영하게 된 중소기업 지원조직으로,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구상과 연계된 수출입 촉진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전지희 선수는 이 조직과 함께 한·중 양국의 유망 중소기업 제품 전시, 수출 대행, 유통 구조 개선 등 실질적 경제협력 사업에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내 체육계 및 민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새로운 행보
전지희는 중국과 한국 양국 팬들로부터 폭넓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로, 표준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하며 SNS에서도 두 언어를 병행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언어적·문화적 이중 감각은 포엑스무역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또한, 전지희는 중국 허베이성 출신으로 현지 네티즌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이미 중국 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 “본인이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는 태도로 성형 논란에도 쿨한 반응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오히려 많은 중국인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 군산 물류거점, 포엑스무역관의 부활
한편, 전지희가 협력하는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은 과거 중소기업지원시설로 조성된 군산물류지원센터의 정체기를 끝내고, 2019년 10월 개장하여 유통 구조를 단순화한 수출입 전시 공간과 물류 기능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포엑스는 중국과의 교류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의 유통망 연결,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 연계 등 다변화된 전략을 도입 중이다. 김승수 회장은 “지역 소매업자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며 “국내 생산이 어려운 물품의 유통 단계를 6~7단계에서 2~3단계로 축소하여 유통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와 경제의 융합, 새로운 민간교류 모델 기대
전지희 선수는 과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장우진 선수와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시상대에서 두 선수의 다정한 장면이 중국 전역을 뜨겁게 만든 바 있다. 중국 팬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단순한 스포츠 장면을 넘어 감성적 민간외교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 스포츠에서 경제로, 국경을 넘는 연결자 전지희
전지희 선수의 활약은 단순히 스포츠 스타의 연장선이 아니다. 그는 지금도 스포츠에서 민간 외교로, 외교에서 경제 협력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히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진정한 연결자로서 거듭나고 있다.
그와 함께 하는 포엑스무역관협동조합의 미래는 단지 물류나 수출에 그치지 않고, 감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류 모델로 확장되고 있으며, 향후 새만금을 기점으로 한 동북아 민간경제 외교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9.26(토) 2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