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 신사2동은 지난 10일 봉산무장애숲길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힐링 운동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더 좋은 은평’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여가 활동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신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구립신사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운동교실, 웃음교실, 푸드테라피교실)을 운영한다.

첫 번째로 진행된 운동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편백나무 숲의 향기 속에서 스트레칭과 생활 체조를 배우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각 교실은 총 4회씩 운영되며 향후 웃음교실과 푸드테라피교실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 참여 어르신들은 “숲에서 운동하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미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힐링 교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일상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