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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재난지원금 취약계층에 기부

경제단체, 시 산하기관 대표, 국민운동단체도 2배 착한기부 동참

2020-06-28(일) 01:50
[신동아방송=지우열 기자] 대전시가 지역 경제ㆍ사회단체 및 시 산하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과 함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허태정 시장과 지역 경제ㆍ사회단체장 및 시 산하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수령하지 않고 기부할 경우 고용보험기금으로 적립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실업자들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에 신속하게 활력을 부여한다는 당초 목적에 비해 지역 사회에 효과가 전파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전시는 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생산품 또는 판매상품을 구매하고, 이를 지역 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 상 어려움에 처한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두 가지 효과를 한 번에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 실ㆍ국,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 경제단체, 시민ㆍ사회단체별로 복지시설 등과 1대1 지원을 위한 매칭을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도 돕는 2배 착한 기부”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지역 상품 구매ㆍ기부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ㆍ단체장들이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 기관ㆍ단체장들은 “지역 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좋은 취지의 기부 운동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가장 먼저 이날 지원금을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쌀과 고기, 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매해 동구 산내동에 위치한 청소년 치료보호시설인 효광원에 전달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실ㆍ국 및 산하기관별로 지역 생산 또는 판매상품을 구매해 매칭된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과 피해시설 지원을 위해 2월 이후 대전 소재 행정ㆍ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에서 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된 금액은 총 41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허태장 시장도 지난 3월부터 월 봉급의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우열 기자 jiwooy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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