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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깨끗한 경남 바다’ 위해 연안 7개 시군과 머리 맞댄다

- 25일 사천서 ‘2026년 해양쓰레기 저감 시군 회의’ 개최
- 수거량 10% 확대 목표로 전주기 관리체계 추진
- 육상 유입 차단시설 설치 및 정화선 확충 등 재해 대응 강화

2026-02-25(수) 20:35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는 25일 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에서 ‘2026년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연안 시군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경남도와 연안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이 참석해 해양쓰레기 관리 시스템 정착과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전년 대비 1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인식제고-발생예방-수거운반-처리․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총 15개 사업에 36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식제고’를 위해 권역별 해양환경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발생예방’을 위해 해양쓰레기 관리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 용역을 실시한다. 효율적인 ‘수거운반’을 위해 부유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 현장 실증을 강화하고, 해양자원 순환센터와 감용장을 활용한 자원순환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재해 대응도 강화한다. 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약 5,000톤의 육상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입된 사례를 바탕으로, 장마철 이전 하천 주변 초목류와 쓰레기를 민관 합동으로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사천만에는 남강댐 방류 시 쓰레기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낙동강 유입 쓰레기 수거를 위해 거제시에 20톤급 환경정화선 건조를 추진한다. 기능을 보강한 도 환경정화선도 활용해 수거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광역적 대응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시군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효과가 체감되는 청정 경남 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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