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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접견

- 19일, 도청서 만나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 논의
- 얀차렉 대사, 부임 후 첫 경남 방문... “경제‧문화 협력 적극 지원”
- 박완수 지사, 원전·방산·우주항공 등 도내 기업 체코 진출 지원 당부

2026-02-19(목) 18:39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가 25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계기로 체코 정부와의 실질적인 산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2023년 부임 이후 처음으로 경남을 공식 방문한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체코대사를 접견하고, 원전·방산·우주항공 등 경남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한-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공고해진 양국 협력 관계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6월 한국 원전의 체코 수출(팀 코리아 최종 낙찰) 확정 이후, 원전 핵심 기자재 공급지인 경남도와 체코 간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의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며 “경남은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대한민국 제조업을 견인하는 경제의 심장부로서 체코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다수의 협력사가 집적해 있는 만큼, 도내 기업들이 체코 현지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대사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반 얀차렉 대사는 “한국과 체코는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주한체코대사관은 경남과 체코를 잇는 가교로서 경제협력은 물론 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날 원전 사업 외에도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파트너십 구축, ▲산업인력 수급을 위한 인적 교류 확대,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 등 협력의 외연을 넓히기로 합의했다.

경남도는 이번 접견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4년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한 체코 남모라비아주(South Moravian Region)와의 교류를 산업·경제 전반으로 구체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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