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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26년 상자텃밭 756세트 분양…베란다에 ‘나만의 텃밭’

- 2월 27일~3월 5일 구 누리집 접수…세대당 최대 2세트, 1세트 7900원

2026-02-19(목) 15:59
[신동아방송 동대문구=이신동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집 안 베란다나 자투리 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2026년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총 756세트를 분양해, 도시에서 농업 활동이 쉽지 않은 주민들도 ‘작은 텃밭’으로 도시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상자텃밭은 텃밭상자와 배양토(상토), 모종, 안내문 등이 한 세트로 구성돼, 흙을 만질 공간이 부족한 가정에서도 비교적 간단히 재배를 시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동대문구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상자텃밭을 보급(762세트)하며 세대당 신청 수량(2세트)과 비용(1세트 7900원), 주소지 배송, 전산 추첨 등 절차를 운영해 왔다.

서울시도 최근 공영텃밭(자투리텃밭) 분양과 함께, 실내에서도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상자텃밭’ 2만3080세트를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대문구는 이런 도시농업 확산 흐름에 맞춰, 생활권에서 접근 가능한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며, 세대당 최대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세트당 자부담은 7900원이다. 다만 지난해 보급 대상자는 1세트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중복 수혜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신청은 2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3월 5일(목) 오후 5시까지 구 누리집 ‘구민 참여→온라인 접수’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해 개별 안내한다. 상자텃밭은 신청 시 입력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주민이 상자텃밭으로 친환경 재배를 경험하고 일상 속 활력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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