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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 방역이 곧 효도입니다” 경남도, 설맞이 가축방역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 창원중앙역·진주역서 귀성객 대상 방역수칙 집중 홍보
-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속 비상체계 가동

2026-02-13(금) 18:43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귀성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설 명절 가축방역 민·관 합동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13일 창원중앙역과 진주역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경상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 진주시 관계 공무원,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임직원 등 민·관 방역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 시 축산농장 및 관련 시설 방문 자제, 불가피한 방문 시 대인소독과 방역복 착용, 철새도래지나 야생멧돼지 출몰 지역 등 오염 우려 지역 출입 자제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핵심 행동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도 각각 1건씩 발생함에 따라 도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대규모 인구와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가축전염병 유입·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는 명절기간이 방역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귀성객과 도민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장영욱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설 명절 기간에는 대규모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면서 가축전염병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위험이 매우 커진다”며, “고향을 찾더라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우리 축산업을 지키는 가장 큰 효도”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가축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의심 신고 접수 및 비상상황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거점소독시설을 정상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차단방역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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