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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2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분수령...경남도, 설 연휴 비상 대응

- 연휴 기간 비상체계 유지... 예찰·소독 장비·인력 총력 대응
- 2월 5일 창원 양덕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2026-02-13(금) 01:01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 방역 대응이 도내 확산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창원시 양덕동 양덕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야외 환경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연휴 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연휴 중 발생에 대비해 시군별로 살처분 인력과 장비를 사전 확보하고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공동방제단 86개 반과 시군 소독차량을 투입해 주요 축산시설과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도 실시한다.

아울러 귀성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터미널과 주요 도로에 방역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재난문자와 방송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할 계획이다.

발생 지역인 거창군 방역 지역에는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한다.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5일 간격 정밀검사와 공무원 전담관 배치를 통해 농장별 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철새 북상 전 왕성한 먹이활동으로 야생조류 이동 반경 넓어지면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도 농장 내·외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귀성객께서는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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