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고속도로 2차 사고와 크루즈컨트롤(ACC) 사용 중 전방주시 소홀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차 사고가 1차 사고보다 인명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고 발생 시 신속 신고와 안전 대피를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2026년 1월 15일 오전 1시 22분경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방향 304K 지점에서 화물차 단독사고로 차량이 1차로에 정차한 뒤, 약 5분 후 후행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어 1분 뒤 또 다른 후행 차량이 사고 수습을 위해 1차로에 있던 운전자와 정차 차량 등을 충격해 사망·중상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추돌한 승용차가 ACC 기능을 사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2차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사고·고장차량으로 인한 급감속, 후방 안전조치 미흡, 주행보조장치 과신에 따른 전방주시 태만을 들었다. 경기남부 고속도로에서는 최근 3년(2023~2025년) 사망사고 사망자 110명 중 2차 사고로 숨진 인원이 34명(31%)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통계상 최근 6년 전국 고속도로에서 ACC 사용 중 사고는 31건, 사망자는 21명으로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미한 사고라도 112·119에 신고하고, ‘비상등 켜기-트렁크 열기-본선 밖 대피-신고(비트박스)’를 안내하는 캠페인을 관계기관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