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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도의원, “여수세계섬박람회, 일회성 행사 아닌 지역 자산으로 남아야”

섬박람회 유산 활용 관광콘텐츠 구체화·점검 촉구

2026-02-03(화) 11:16
사진=주종섭 의원
[신동아방송 여수=김기남 기자]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2월 2일 열린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이후를 대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정책 준비의 미흡함을 지적하며, 박람회 유산을 지역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유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가 이뤄졌다면 그에 상응하는 지속적인 유인 효과가 있어야 한다”며 “세계 최초 섬박람회의 의미와 가치가 일회성 행사로 소모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빛섬길 조성, 미디어 바다 콘텐츠, 브랜드 및 굿즈 개발 등 개별 사업들이 박람회 이후 어떤 방식으로 연계·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주종섭 의원은 2월 완료 예정인 ‘여수 지역관광개발 기본계획 용역’과 관련해 “용역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올해 전남의 핵심 관광 이벤트인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관련 업무 파악과 관리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과 관련해 새롭게 언급된 ‘혁신형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기존 시설 중심 관광개발과 무엇이 다른지, 콘텐츠 중심이라는 말에 걸맞은 실질적인 차별성이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구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해안은 단순한 해양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자산이 집약된 공간”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해상 활동과 남해안 일대를 연결하는 역사·정신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관광자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종섭 의원은 “세계섬박람회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전라남도가 박람회 이후를 내다보는 관광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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