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2026.09.24(목) 21:23
전체기사 탑뉴스 정치 행정 경제 국제 사회 국방 자동차 종교 교육 IT/과학 벤처/스타트업 농수산 건설/부동산 핫이슈 지차체뉴스 산업 포토뉴스
인물
연예
영화
음악
공연
학회/전시회
세미나
디자인/건축
미술/사진
박물관/문화재
출판
English 日文 中文

멈추지 않는 도전, 시니어 모델 인유정

나이를 넘어선 용기, 무대 위에서 빛나다
가정과 일을 넘어, 무대 위에서 다시 찾은 나의 꿈

2026-01-14(수) 22:08
2025 인터내셔널 슈퍼 퀸협회 크리스마스 자선 패션쇼 - 중세드레스 모델 / 사진 이한철 작가
[신동아방송] 직장인,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시니어 모델. 인유정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며 무대 위에서 빛나고 있다.

인유정은 현재 S사 법인사업부 팀장으로 재무컨설턴트 업무를 맡고 있으며, 대학생 두 아들의 엄마이자 동갑내기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는 가장이다. 9년간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며 경력단절을 겪었지만, CS 강사와 홈쇼핑 근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법을 배웠다. 이후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전문성과 친화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영역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가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계기는 단순했다. 54세가 되던 어느 날, ‘나는 어떤 나를 만들어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떠올랐다. 무대에 서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뛰었고, 늦었다는 생각보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결심이 더 크게 다가왔다. 두려움보다 설렘이 앞섰고, 그 선택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2025 세계한민족무궁화연합 포이스트 송년 한복패션쇼 - 퓨전한복 모델 / 사진 조진혁 작가

직장과 모델 활동을 병행하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우선순위를 주지 않았던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자신을 존중하는 시간을 만들자 삶의 밀도가 달라졌고, 그 에너지는 일과 무대 모두에 긍정적으로 이어졌다. 또한 완벽하려 애쓰지 않고 행복해지는 선택을 한 것이 가족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녀는 꾸준히 걸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무대 뒤에서의 경험도 특별했다. 긴 대기 시간 동안 서로를 격려하며 연습하던 순간은 나이와 배경이 달라도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이는 도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슈퍼퀸 대회에서 드레스와 한복 부문 수상을 한 경험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컸다. 포기하지 않고 무대에 오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도 된다는 허락처럼 다가왔다.

시니어 모델 활동을 통해 그녀는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을 더 믿게 되었다. 나이에 맞춰 줄이는 삶이 아니라, 나이에 맞게 확장하는 삶도 가능하다는 깨달음은 일상 전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인유정은 단순히 무대에 서는 사람이 아니다. 그녀는 삶의 감각과 태도, 그리고 경험을 함께 표현하는 모델이다. 경험이 스타일이 되고, 삶이 콘텐츠가 되는 그녀의 도전은 시니어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용기와 아름다움 그 자체다.
2025 서울특별시 The Korea Herald SEOUL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전통한복 모델 / 사진 김하얀 작가

신동아방송 idskskorea@daum.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
사명:(주)신동아방송 전남여수방송/등록번호:서울 아02766/최초등록일:2013년 5월 26일/제호:신동아방송·SDATV/발행인·편집인:이신동/전남여수방송 대표이사:김기남
본사: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2길 70 (양재동)/홈페이지:www.sdatv.co.kr/전화:(02)846-9300/팩스:(0505)300-8014/이메일:sdatv@sdatv.co.kr
전남여수방송:전남 여수시 소라면 주삼덕양로 5-1번지 2층/홈페이지:www.sdatv-jnys.co.kr/전화:(061)681-6383/팩스:(061)682-6383/개인정보취급·보호책임자:김기남
(주)신동아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