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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주민 손맛 담은 ‘사랑의 매실청’ 나눔 행사로 따뜻한 정 나눠

- 한부모가정 20가구 매실 담그기 체험 참여… 관내 복지기관에 매실청 300병 나눔
- 내년 ‘녹번에서 담그는 매실빛 전통체험’으로 중장년 1인 가구 참여 확대 예정

2025-11-26(수) 13:55
(왼쪽) 은평구립 장애인복지관 (오른쪽) 은평구 가족센터 전달식 사진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 녹번동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제4회 사랑의 매실청’ 나눔 행사를 개최해 관내 복지기관 두 곳에 매실청 300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매실청’ 사업은 주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예산 동 지역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한부모가정 20가구가 참여해 직접 매실청을 담그는 체험을 하고 숙성이 끝난 매실청을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자치회는 매실 세척·담그기·젓기·거르기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된 300병은 은평구 가족센터와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설 이용자와 한부모·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동은 이번 참여예산 사업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내년에도 ‘녹번에서 담그는 매실빛 전통체험’ 사업을 추진해 중장년 1인 가구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매실 발효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규 녹번동장은 “주민이 참여해 만든 매실청을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의 필요를 살피고 공동체를 돕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지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의 손으로 정성껏 만든 매실청이 이웃에게 전달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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