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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동, ‘반홍산 산신제’ 봉행

- 증산동의 전통을 지키고, 은평구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 열어

2025-11-24(월) 17:16
‘반홍산 산신제’ 봉행 모습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 증산동은 음력 10월 초하루인 지난 20일 주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반홍산 산신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반홍산은 증산(繒山)이라고도 불리며, 봄이 되면 산에 온통 꽃이 피어 산의 절반이 붉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반홍산에는 육백년이 넘도록 마르지 않은 우물터와 산신 제단이 있어 수백 년간 이어온 증산동의 전통문화 계승을 말해주는 뜻깊은 장소다.

수백 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증산동의 반홍산 산신제는 그 주신이 반홍산신으로 제일(祭日)은 음력 10월 초하루이며, 제관은 ‘부정(不淨)이 없는 사람’으로 정하고, 의례는 유교 예식에 따라 진행된다.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나창균 증산동 번영회 고문, 박혜선 주민자치회장이 함께 주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진행했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민 화합과 공동체 의식 고취의 장이 마련됐다.

박혜선 주민자치회장은 “반홍산 산신제는 우리 마을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자 주민 화합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증산동이 더욱 활력 있는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600여 년의 세월 동안 이어져 온 반홍산 산신제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제주를 빚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주신 직능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증산동 주민의 건강과 번영은 물론, 나아가 은평구민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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