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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역사박물관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개최

○ 수성최씨·청송심씨·반남박씨 가문 고문헌 등 유물 117점 기증

2025-11-07(금) 16:09
사진=6일 열린 화성시역사박물관 제10회 기증 기탁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물 기증자가 수성최씨 최숙 교지 복제품을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아방송=이재철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난 6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제10회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백영미 화성특례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뜻깊은 기증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안면에 거주해 온 수성최씨 후손이 소장하던 다양한 고문헌류, 1900년대부터 사용된 민속품, 과거 화성에서 찍은 사진, 청송심씨·반남박씨 가문의 고문헌 등 총 117점의 유물이 기증됐다.

수성최씨 최숙의 임명장인 교지와 청송심씨 가문의 호구단자, 시권, 백패 등은 지역 명문의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향후 지역사 연구와 박물관 전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성최씨 최숙의 ‘교지’와 청송심씨 심화윤의 ‘백패’ 복제품은 조선시대 과거 제도의 운영 방식과 문서 양식, 인쇄기술 등을 엿볼 수 있는 사료로 가치가 있다.

기증자들은 “선조들의 유산이 지역사회와 후대에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영미 문화관광국장은 “화성특례시 출범 이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고 연구하는 박물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맡겨주신 유물들은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전시·교육 등 더욱 풍요로운 박물관 운영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철기자 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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