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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현실 육아멘토’ 조선미 아주대 교수 초청 명사 특강 진행

◦ 명확한 규칙·일관성 있는 훈육 강조…좌절 내구력 키우는 방법 제시
◦ 질의응답으로 양육 고민 해법 나눠…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

2025-08-12(화) 10:45
[신동아방송 하남시=이신동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부모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가 12일 하남시를 찾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인 양육 해법을 시민들과 나눴다.

하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열고 조 교수를 초청해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현실 육아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접수 하루 만에 전석이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8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하남명사특강은 ‘시민 누구나 누리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 아래,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해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삶의 지혜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하남시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조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0여 년간 아동·청소년 심리평가와 치료, 부모 교육에 헌신해왔다. 한국임상심리학회 부회장,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EBS·SBS 등 다수 방송에서 전문가 패널로 참여하며 명확하고 일관된 양육 솔루션을 제시해 ‘부모 멘토’로 불린다.

이날 강연에서 조 교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허용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과 일관성 있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감정은 충분히 공감하되, 잘못된 행동은 단호하게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자녀가 좌절을 견디는 ‘내구력’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환경 만들기, 자율과 책임의 균형 맞추기, 실수를 통한 배움, 가정과 사회 규칙의 차이 알리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선미 아주대학교 교수가 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2025년 하남명사 특강에서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현실 육아 솔루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생은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과정이지만, 고통은 의미를 잃은 힘듦”이라며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도전과 과제를 부모가 지나치게 막지 말고, 이를 통해 성취감과 자기관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양육 고민을 자유롭게 나눴다. 조 교수는 오랜 임상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강연장은 따뜻한 웃음과 박수로 마무리됐다.
1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2025년 하남명사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문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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