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는 신안군 갯벌의 물리적 구조와 바닷물의 환경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맹그로브 식재 가능 지역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생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금도, 자은도, 임자도를 포함한 다수의 지역에서 각각 100만 본 이상의 맹그로브를 식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맹그로브 적응 가능 조건으로는 △민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갯벌, △백중사리 때 최고 수위에서 갯벌 바닥까지의 깊이가 1.8m 이내인 곳, △겨울철(1월 20일~2월 10일) 바닷물 표층 수온이 10℃ 이상 유지되는 갯벌환경이 제시되었다.
신안군 내 다수의 지역이 맹그로브 식재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립해양조사원이 분석한 신안 부근 갯골분포도을 분석한 결과 둥근맹그로브 도입 후보지 4곳이 선정되었으며, 이 지역의 민물 유입 지역의 염분농도(1.03~1.30%)와 바닷물 유입 지역의 염분농도(3.01~3.04%) 모두 맹그로브 생육에 적합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신안의 경지정리지구 용수로는 갯벌에 충분한 민물을 공급하며 자연하천의 기수역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맹그로브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용수로 시스템은 농업용수와 생태계 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맹그로브 생육을 돕는 생태적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다.
둥근맹그로브 최적 식재지는 생육 기간 동안 70%의 시간은 물이 없는 환경, 30%의 시간은 바닷물이 유입되는 환경이 적합하다. 이를 충족하는 갯벌의 물리적 지형구조는 조금 때는 밀물이 차오르지 않으나, 백중사리 때는 최대 수위로부터 갯벌 바닥까지 깊이가 1.8m 이내인 갯벌이 최적지로 나타났다.
신안군의 맹그로브 식재 프로젝트는 탄소흡수원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6.09.28(월) 22:23
























































